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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동의보감의 "물"
1. 서 언(序言)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나타는 물의 종류는 사용이나 용도별로 세세하게 분류가 된다. 앞의 글에서도 "만물의 근원이 물이다."라고 주창한 탈레스의 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환경은 분리하여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특별히, 물에 관한한 어떤 다른문제 보다 보다 근본적이고 원리적임을 알수 있다. 본장에서는 동의보감에서 나오는 물의 종류를 살펴보기로 한다.


2. 동의보감에서 소개한 물의 종류

1) 정화수(井華水)
새벽에 처음 길은 우물물. 이 물 맛은 눈이 녹은 물처럼 달며, 약(藥)을 달이는데 사용된다. 정화수는 약을 먹을 때나 알약을 만들 때에도 사용하는데 그릇에 담아 술이나 식초에 담가두면 변(變)하지 않는다,

2) 한천수(寒泉水)
'찬 샘물'로 새로이 길어다가 보관하지 않는 상태의 우물물로 약(藥)을 달이는 물로 사용했다. 대.소변(大.小便)을 잘 나가게 한다.

3) 국화수(菊花水)
국화 밑에서 나는 물. 따뜻하고 맛이 단것이 특징이다. 이 물을 마시면 장수(長壽)한다. 봄의 눈 녹은 물에는 벌레가 있기 때문에 쓰지 말아야 한다.

4) 납설수(臘雪水)
섣달에 온 눈이 녹은 물. 차고 맛이 달며 열(熱)을 다스리는데 사용했다. 이 물에 과실을 담가서 보관하면 좋다고 전(傳)해 온다.

5) 춘우수(春雨水)
정월(正月)에 처음으로 내린 빗물. 약(藥)을 달여 먹으면 양기(陽氣)가 충만(充滿)해진다고 전(傳)해진다.

6) 추로수(秋露水)
가을 철 이른 아침 해가 뜨기 전 이슬을 받은 물. 살빛을 윤택(潤澤)하게 한다. 이 물로 받아서 먹으면 장수(長壽)할 뿐만 아니라 배도 고프지 않다고 한다.

7) 동상(冬霜)
겨울철에 내린 서리. 술로 인해 생긴 열, 얼굴이 벌겋게 되는 것 등 열로 인한 질병(疾病)을 치료(治療)할 때 쓰이는 물이다.

8) 박(雹, 雨雹)
장맛이 변(變)했을 때, 우박(雨雹)을 1~2되 를 넣으면 장맛이 전(前)과 같이 된다.

9) 하빙(夏氷)
여름철의 얼음. 여름철 음식을 차게 하기 위해 그릇 둘레에 두었던 던 얼음으로 번열증(煩熱症, 몸에 열이 몹시 나고 가슴이 답답하여 괴로운 증세)을 치료(治療)한다.

10) 방제수(方諸水)
방제(方諸)는 큰 조개를 말하며, 조개 껍질을 밝은 달빛에 비추어 받은 물은 아침 이슬과 같아서 눈을 밝아지게 하고 마음의 안정(安定)을 시키는데 사용한다.

11) 매우수(梅雨水)
매화(梅花)열매가 누렇게 된 때에 내린 빗물. 상처가 나거나 피부가 헌 곳은 씯게 되면 흠집없이 아문다고 한다.

12) 반천하수(半天河水)
나무에 고인 빗물. 큰 나무의 벌레 먹은 구멍에 고인 빗물로 정신질환(精神疾患)의 치료에 쓴다.

13) 옥류수(屋류水)
볏 짚 지붕에서 흘러 내린 물, 즉 낙숫물을 이른다. 지붕에 물을 끼얹고 처마에 흘러 내리는 것을 받아서 사용한 것으로 광견병(狂犬病)을 치료했다고 전(傳)해온다.

14) 모옥누수(茅屋漏水)
세미엉에서 흘러 내린 물

15) 옥정수(玉井水)
옥(玉)이 있는 곳에서 나오는 샘물. 오랫동안 장복(長腹)하면 몸이 윤택(潤澤)해지고 머리 털이 희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16) 벽해수(碧海水)
짠 바닷물. 이 물을 끓여서 복용을 하면 가려운 곳이 났는다고 한다.

17) 천리수(千里水)
멀리서 흘러 내리는 물. 즉 장류수(長流水)이다. 이 물로 더러움을 씻어 낼 때 사용한다.

18) 감람수(橄欖水)
휘져어서 거품에 생긴 물. 이 물을 1말 정도 큰 동이에 부은 다음 바가지로 퍼 올렸다가 쏟기를 수 회 반복해 거품이 충분히 생기도록 만들어 사용한다. 상한음증(傷寒陰症)에 쓰는 물(미 : 감: 온)

19) 역류수(易流水)
천천히 휘돌아 흐르는 물. 도류수(倒流水)라고도 하는데, 먹은 것을 토(吐)하게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한다.

20) 순류수(順流水)
순(順)하게 흐르는 물. 커피와 무릅의 질병치료에 사용한다.

21) 급류수(急流水)
급히 흐르는 여울물. 대.소변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

22) 온천수(溫泉水)
피부병(皮膚病) 치료(治療)에 많이 사용한다.

23) 냉천수(冷泉水)
맛이 떫은 찬물. 이 물은 편두통, 화병 등에 효과가 있다.

24) 장수(漿水)
좁쌀로 쑨 죽의 윗물. 즉 장수(漿水)이다. 이는 더위를 막고, 설사와 갈증해소에 사용한다.

25) 지장수(地奬水)
누런 흙물. 중독(重毒)되어 답답한 것을 풀어 주는데 사용한다.

26) 요수(療水)
산골에 고인 물. 음식을 잘 먹게 하고, 중초(中焦, 삼초의 하나로 염통에서 배꼽 사이를 이름)의 기운을 보하는 약(藥)을 달이는데 사용한다.

27) 생숙탕(生熟湯)
끊는 물에 찬물을 타서 만든 것. 소금을 타서 마시면 독(毒)이 해독(解毒)되어 약으로 쓰인다.

28) 열탕(熱湯)
뜨겁게 끓인 물. 양기(陽氣)를 북 돋으며 경락(經낙)을 통(通)하게 한다.

29) 마비탕(麻沸湯)
생삼을 삶은 물. 냄새가 약하고 허열을 내리는데 쓴다. '화타(華陀)'가 만든 약(藥)이라고 알려진다.

30) 조사탕(繰絲湯)
누에고치를 삶은 물. 회충(蛔蟲)을 없애는데 쓰고, 입이 마르는 것을 막아준다.

31) 증기수(蒸氣水)
밥을 찌는 시루 뚜껑에 맺힌 물. 머리 털을 자라나게 하고, 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검고 윤기가 난다.

32) 동기상한(銅器上汗)
구리그릇의 뚜껑에 맺힌 물. 이 물이 떨어진 음식을 먹으면 병(病)이 생긴다고 한다.

33) 취 탕(炊湯)
숭늉을 취탕(炊湯)이라 한다. 묵은 숭늉의 물로 얼굴을 씯으면 얼굴에 윤기가 없어지고, 몸을 씯으면 버짐이 생긴다고 한다.


3. 결어(結語)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등장하는 물의 종류는 용도나 쓰임의 대상 등에 따라서 33 가지로 분류(分類)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적 생활에서 위 물의 종류, 즉 33 가지 모두 적용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위 33가지 물 가운데 2가지 즉 동기상한(銅器上汗)과 취탕(炊湯)은 그 사용을 경계하거나 금(禁)하고 있다. 그리고 자연이나 환경 등의 오염(汚染)으로 그러한 종류의 물을 사용하기도 어렵지만 상용(常用)했다고 하더라도 그 효과나 실익을 얼마나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동의보감 등 관련 서적에서도 그 자세한 내용 등은 차라리 예방하여 사용하고 정성(精成)을 다해서 병구완(病구완)을 하라는 의미로 이해하고 싶다.


* 출전 및 참고문헌
1) 이은성의 소설동의보감 : 첫애 복중(腹中)에 있을 때 읽은 책
2) 다음, 네이버 등

2012년 1월 30일 / 초시미[Freelancer]

[출처] 동의보감에 나타난 물의 종류|작성자 Freelancer

허준 선생은 저서 ‘동의보감’에서 물의 중요성에 대해 ‘사람은 살찐 사람도 있고 여윈 사람도 있으며 오래 사는 사람도 있고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원인은 흔히 수토(水土)가 같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즉 물이 죽고 사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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